소고기로 #너비아니# 만들어 보자

너 비 아 니

소고기를 저미어 양념해 구운 것을 옛날엔 너비아니라 하였다. 잔칼질을 곱게 해서 양념이 고루 배게 하여 석쇠에 한지를 깔고 구우면 가스불에 굽기보다 한결 맛이 난다. 소고기 등심으로 너비아니 맛있게 굽는 방법 알아보자.

너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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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시간

약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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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4인분)

• 소고기(등심) - 600g
• 간장 - 5큰술
• 설탕 - 2.5큰술
• 다진 파 - 4큰술
• 다진 마늘 - 2큰술
• 깨소금 - 2큰술
• 참기름 - 2큰술
• 후춧가루 - 1/3작은술
• 배즙 또는 물 - 5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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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 비 ◎

소고기 기름기가 성에처럼 고루 퍼져 있는 등심이나 안심 고기를 얇게 뜨고, 질긴듯하면 자근자근 잔칼질을 한다.

양념장 파, 마늘을 다지고, 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를 그릇에 담아 고루 섞은 다음 배를 강판에 갈아 넣거나, 없으면 물 또는 청주를 보태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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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

1. 먹기 바로 전에 굽는데, 고기 조각을 한 장씩 떼어 양념장에 고루 주물러 간이 잘 배게 한다.
2. 불고기용 구이판이나 석쇠를 불에 올려놓아 충분히 단 다음에 양념한 고기를 얹어 구워 먹는다. 고기는 한쪽을 익힌 뒤에 뒤쪽을 익히되, 자주 뒤집지 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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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 모 ◎

소고기 불고기가 너비아니인데, 고기가 너붓너붓하게 생긴 데서 연유한 이름인 듯. 정육점에서 이미 썰어 놓은 고기는 얇아서 구우면 조각이 떨어져 맛이 덜하므로 등심이나 안심 덩어리를 약간 두껍게 썰어서 산다. 고기 양념장을 만들면 조금씩 넣어 주물러야 간이 고루 배며, 구울 때는 구이판이나 석쇠를 달궈서 센 불에 굽는다. 소고기는 약간 덜 익어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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