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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구이,적,전

이름이 재미있는 #방자구이# 만들어 보자

by 밍밍E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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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자 구 이

손쉽게 구워 먹는 소금구이이다. 바삐 돌아치는 방자가 주인이 너비아니를 먹는 사이에 재빨리 먹느라고 발명한 요리인지 재미스러운 이름의 조리법이다.

방자구이


◈ 조리시간

약 15분


◈ 재료 (4인분)

  • 소고기(등심) - 600g
  • 소금 - 적량
  • 후추 - 적량
  • 참기름 - 적량
  • 상추 - 200g
  • 파 - 100g
  • 고춧가루 - 1큰술
  • 간장 - 1큰술
  • 설탕 - 1/2큰술
  • 깨소금 - 1큰술
  • 식초 - 1큰술

◎ 준 비 ◎

소고기 등심이나 안심 중 기름기가 그물처럼 고루 퍼진 고기를 5mm 두께로 썬다. 냉장고가 있으면 냉동고에 얼리면 좋다.

길이 4cm로 채 썰며, 매운맛이 강하면 물에 헹구어 건져 물기를 뺀다.

상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 씻어 소쿠리에 담아서 물기를 거둔다.


◎ 만드는 법 ◎

  1. 채 썬 파를 매운 양념장에 고루 무쳐서 파생채를 만든다.
  2. 식탁에 차려놓은 불고기판이나 석쇠가 달면 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리며 굽는다.
  3. 고기가 구워지면 참기름에 소금, 후추를 타서 접시에 담은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이때 파생채와 상추를 곁들이면 좋다.

◎ 메 모 ◎

옛 음식책에 [설하멱적]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눈 속에 소고기를 묻어 차게 해서 굽는 것으로서, 오늘날 소고기를 얼렸다가 구워 먹는 소금구이에 해당한다. 방자구이란 말은, 방자가 대청에는 못 오르고 밖에서 주인을 기다리면 부엌에서 고깃점이나 내주는 것을 모닥불이나 화롯불에 소금만 뿌려서 구워 먹던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리법이 간단하고 맛이 산뜻하여 오늘날에도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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