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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민족대명절 추석 전통놀이 알아보기

by 밍밍E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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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바로 민족 대명절 추석(한가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시기인 만큼 가족 모임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쉬운데로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또 옛 어른 들은 추석에 어떤 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추석의 시초

날짜로는 음력 8월 15일인 추석에 대해 우리는 삼국사기에서 추석의 시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사금이 신라 제3대 왕으로 있었을 당시 신라의 도성인 서라벌 안의 부녀자들을 두 개의 파로 나누어서 공주 두 명을 대표로 세우고 한 달 동안 길쌈을 하여 음력 8월 15일에 성적을 심사해서 지는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밥을 사례하면서 다 같이 가무를 즐기며 노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널뛰기

현대의 시소와 같은 널뛰기는 옛날에는 널뒤기로 불렸으며 돌돌 말아 놓은 멍석에 널빤지를 올려 두 사람이 교대로 점프하면서 즐기는 다소 균형 감각이 필요한 놀이입니다. 놀이 방식에는 높이 뛰기와 오래 뛰기가 있는데 높이 뛰기는 몸을 솟구쳤다가 내려오지 않고 한 바퀴 돌려 떨어지는 기술인 데사리와 높이 뛰어오른 다음 허리를 뒤로 젖혔다가 내려오는 중동꺾기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오래 뛰기는 끝까지 남는 쪽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옛날 전통놀이 이기 때문에 재밌고 슬픈 유래담이 있는데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여자들이 담장 넘어 남자 모습을 보려고 생각해 냈다는 이야기와 옥살이를 하고 있는 남편의 얼굴을 보기 위해 널뛰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래담들은 꾸며낸 거짓 이야기라고 합니다.


강강술래

2009년 9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추석에 보름달이 뜨면 달빛 아래에서 사람들이 손에 손잡고 원을 그리면서 노래를 부르며 돌았다고 하죠. 강강수월래라고 불리기도 하는 강강술래는 이순신 장군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군의 수는 턱없이 적고 싸워야 할 적군은 너무 많은 상황에 고민하던 이순신 장군은 야심한 밤에 부녀자들에게 불을 들고 해안가를 돌면서 강강수월래를 외치게 해서 적군이 아군의 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여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로 인정받긴 했지만 우리가 먼저 등록하기 전에 중국이 먼저 자기 나라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시도했다는 말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민속촌이나 박물관 같은 곳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이지만 매년 돌아오는 대명절 추석에 옛 어른들은 어떤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한 번쯤은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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