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름달과 함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요

by 밍밍E 2021. 9. 18.
반응형

음력 8월 15일 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 이 추석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보름달이죠.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씩 일 년에 열두 번 뜬다고 합니다. 그중 우리나라는 일 년에 두 번 보름달에 의미를 두죠. 한 번은 정월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과 추석인 음력 8월 15일. 매번 그냥저냥 지나쳤던 추석 보름달 오늘은 그 보름달이면서 낮과 밤중에 밤을 담당하는 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공전 자전하는 지구의 위성입니다. 낮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뜨는데 우리 눈에 보이는 해는 모양이 바뀌지 않는데 달의 모양이 바뀌는 이유는 바로 달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달의 위상 변화

달의 위상변화

사진처럼 달의 모양은 서서히 변하는데 처음 달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 일명 삭(신월) -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 - 하현달 - 그믐달 - 삭, 이런 식으로 순환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순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30일입니다. 여기서 상현달은 왼쪽반이 가려지고 오른쪽이 보이는 달이고 반대로 하현달은 오른쪽반이 가려지고 왼쪽이 보이는 달입니다.

초승달과 그믐달도 마찬가지로 초승달은 오른쪽으로 얇은 호를 그리며 그믐달은 왼쪽으로 얇은 호를 그립니다.

 

달이 지구에서 멀어진다??

달은 지금도 매년 지구에서 약 3~4cm정도씩 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달이 지구의 자전 에너지를 가져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주 먼 과거에는 달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보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달이 계속 멀어져서 지구에서 떨어져 나가는 건 아닙니다. 어느 정도 달의 궤도가 안정화되면 그때 멈추는데 그렇게 되기 까기 시간이 대략 15억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은 달이 멀어지기만 하겠죠? 현재는 달과 지구의 거리는 대략 38만 4천 km 정도라고 합니다.

 

일 년에 두 번밖에 못 본다고? 월식

월식이란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이 일렬로 섰을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월식은 매년 두 번 정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보통 월식을 생각하면 같이 떠오르는 게 일식인데 일식은 볼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어서 관측하기 힘들지만 월식은 밤 중 어디에서든 관측할 수 있습니다. 월식은 개기월식과 부분월식으로 나누어지는데

  • 개기월식 - 지구 본그림자에 달이 들어가서 검붉게 보이는 현상
  • 부분월식 - 지구 본그림자에 달이 일부만 들어가서 보이는 현상

개기월식 때 가려진 주위를 보면 검붉 게 빛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다르게 블러드 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블러드문이 검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 대기 중의 붉은 노을빛이 달에 비추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뜬금없는 보름달에서 달 이야기가 나오나 싶기도 하지만 보름달이 생기는 원리와 이유 정도는 한번 살펴보고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