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가 있다. 요즘은 마블 시리즈를 정말 많이 좋아하지만 예전에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바로 매트릭스 시리즈였다.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고 지금도 내 인생 영화를 뽑으라면 그중 하나는 매트릭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영화다. 이 매트릭스의 또 하나의 속편 매트릭스 : 리저렉션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매트릭스 : 리저렉션의 예고편 내용과 전편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매트릭스 1편
주인공 토마스 앤더슨 평상시에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지만 비밀리에 해커로 일할때는 가명인 네오로 생활을 한다. 네오는 자기가 살고 있는 현실의 의심을 품고 해답을 알고 있는 모피어스를 찾는다. 모피어스 또한 네오를 찾고 있었고 같이 활동하는 트리니티와 함께 네오를 찾아 네오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는 가짜라고 말을 하지만 네오는 쉽게 받아 드리지 못한다.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선택권을 주는데 두 개의 알약을 준다. 하나는 그저 평범한 삶을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파란 약 다른 하나는 매트릭스의 진실을 알 수 있는 빨간약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하게 되고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모피어스는 기계와 인간이 전쟁을 했고 거의 대부분의 인간은 기계가 만든 가상세계에서 살고 있으며 일부의 인간만이 현실을 살며 저항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들의 거처를 '시온'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준다. 또한 예언자인 오라클이 예언하길 기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도와줄 수 있는 구원자가 바로 네오라고 했다고 말해주며 네오의 잠재력을 깨워주려 한다. 매트릭스 내부의 인간들이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요원들과 싸우며 네오는 성장을 하고 강해지지만 요원들의 힘에는 당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데 트리니티는 자기가 사랑하기 때문에 네오는 죽을 수 없다며 그를 살린다. 다시 살아난 네오는 매트릭스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게 되고 요원인 스미스를 파괴시켜버린다. 각성한 네오는 매트릭스의 모든 요원들에게 경고를 하며 영화는 끝난다.
매트릭스 2편 : 리로디드
본격적으로 기계들과의 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인공 네오는 인간들의 구원자이자 최강자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그를 제압하기 위해 기계들은 요원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켜 더욱 강화시키지만 네오의 강한 힘에는 당해낼 수 없었다. 그런데 네오에 의해 파괴되었던 요원 스미스가 다시 나타나고 다른 요원들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내에 있는 다른 인간들도 자기와 같은 모습으로 복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네오와 다시 싸우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네오는 매일 트리니티가 죽는 꿈을 꾸면서 잠에서 깨는데 이를 이해할 수 없어 예언자인 오라클을 찾아간다. 오라클은 네오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하고 네오는 왜 그다음 미래가 보이지 않는지 궁금해한다. 오라클은 네오 자신이 트리니티가 죽는 미래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다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앞으로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오라클과 헤어진 후 네오는 스미스와 복제된 스미스들을 마주하게 된다. 네오는 스미스들과 열심히 대적하지만 계속해서 복제된 스미스들이 늘어나자 뿌리치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한편 기계들은 인간들이 살고 있는 도시인 시온을 침략하려고 하는데 기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네오가 매트릭스의 소스로 들어가야 한다는 예언을 듣고 네오와 모피어스는 매트릭스로 접속한다. 네오는 트리니티가 매트릭스로 들어오면 죽는 미래를 봤기 때문에 트리니티에게 매트릭스에 접속하지 말 것을 당부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게 되자 트리니티는 어쩔 수 없이 매트릭스에 접속해서 네오를 돕는다. 하지만 요원들을 만나 싸우게 되고 도망치다가 총에 맞게 된다. 같은 시각 소스에 들어가 매트릭스의 비밀을 알게 된 네오는 소스에서 시온을 재건할 소수의 인간을 선택하거나 죽어가는 트리니티에게 가는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트리니티를 너무나 사랑한 네오는 트리니티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결국 그녀를 살린다. 네오가 소스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도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는 모피어스에게 네오는 진실을 알려주게 되고 센티널이라는 기계들이 모피어스의 함선인 느부갓네살호에 접근하고 모피어스 일행은 함선을 버리고 빠져나오게 되는데 센티널들에게서 도망칠 수 없음을 인정한 네오는 갑자기 센티널들을 감지할 수 있게 되는데 그들을 파괴하면서 모피어스 일행들을 구하지만 네오는 정신을 잃고 영화는 끝난다.
매트릭스 3편 : 레볼루션
정신을 잃은 네오와 다른 한명의 의식을 잃은 베인 네오의 의식불명의 원인을 찾던 모피어스 일행에게 예언자인 오라클의 부하인 세라프에게 연락을 받게 된다. 세라프는 네오가 매트릭스와 현실세계 중간인 세계에 갇혀 있다고 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메로빈지언을 찾아간다. 트리니티는 메로빈지언과 목숨을 건 거래를 하고 결국 네오를 구출한다. 네오는 모피어스에게 시온을 구하기 위해선 자기가 기계 도시로 가야 한다고 하며 함선 한 척을 줄 것을 부탁했고 네오와 트리니티 둘만이 기계 도시로 향하게 된다. 한편 의식을 잃었던 베인은 복제된 스미스였고 기계 도시로 출발하는 네오를 방해하기 위해 네오의 함선에 잠입한다. 네오는 베인이 스미스인걸 알고 싸워서 이기지만 두 눈을 잃게 되고 트리니티의 도움을 받으며 기계 도시로 향한다. 모피어스 일행은 수많은 기계들과 싸우고 있는 시온의 들어가 힘들 보태지만 잠시 기계들을 막은 것뿐 기계들은 더 많은 수의 기계를 데리고 시온의 앞까지 들어오게 된다. 한편 기계 도시 입구에 도착한 네오 일행은 네오의 접근을 막기 위한 기계들의 공격을 막으면서 기계 도시 내부로 들어가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트리니티가 죽는다. 이미 한번 트리니티를 살렸기 때문에 더 이상 살릴 수 없음을 알고 있는 네오는 절망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간다. 네오는 기계 도시의 대장을 만나 매트릭스의 모든 인간과 프로그램을 복제한 스미스를 자기가 막으면 시온의 인간들을 살려줄 것을 제안한다. 네오의 제안을 받은 기계 도시의 대장은 네오를 매트릭스에 접속시키고 네오는 매트릭스로 들어가 수많은 스미스들 중에 단 한 명의 스미스와 싸운다. 네오는 계속 쓰러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스미스와 싸우지만 강해진 스미스를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다. 네오는 모든 걸 포기한 듯 스미스에게 복제된다. 네오까지 복제한 스미스는 모든 게 끝났다며 안심하지만 갑자기 스미스로 복제된 네오의 눈에서 불빛이 나면서 모든 스미스들이 파괴되고 매트릭스는 안정을 찾는다. 네오의 제안대로 스미스가 파괴되자 기계들은 시온에서 물러나며 전쟁은 끝난다.
매트릭스 : 리저렉션 공식예고편에서 나오는 우리 키아누 형님 역시 세월은 무시 못한다고 많이 늙었다. 매트릭스의 깔끔한 네오의 모습이 참 좋았는데 덥수룩한 수염과 긴 머리는 네오가 아니라 존윅을 떠오르게 한다. 트리니티도 많이 늙었고.... 예고편에서는 둘이 처음 보는 관계로 보이고 모피어스 짝퉁 냄새가 나는 배우도 보인다. 네오가 심리 상담 같은 걸 받으면서 빨간약과 파란 약을 선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랜만에 보는 두 개의 약들 참 반갑다. 그런데 이번 리저렉션이 매트릭스 3편의 속편이 아닌 매트릭스 1편의 속편이라는 얘기가 있다. 자세한 건 영화가 개봉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예고편만 봐도 전편인 레볼루션과의 연관성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매트릭스 : 리저렉션은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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